기대가 채워지지 않으면 실망감, 화,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인다. 우선 가족을 향한 나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본다. 가족에게 어떤 감정이 들고 감정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관찰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보통 화가 나면 우선 타인을 비난하거나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다. 그러다보면 점점 지치고 우울해지며 심한 경우 삶에 대한 의지조차 떨어진다. 내가 변함으로써 상대방도 자연스레 변화시킬 수 있다. ...그럼에도 상대방이 변하지 않는다면 서로 떨어져서 지내는 수밖에 없다. 가족이라서 다 괜찮다라는 생각은 착각이라는 것, 가족이니까 모든 문제에 개입하고 지적하고 충고해도 상관없다는 말은 오판이라는 사실이다. ...가족이라서 더 아프고 속상하고 잊히지 않는다. 무엇보다 세상에 선한 폭력이란 없다. 우선 자신의 감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