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사명은 대립을 그대로 인식하는 거야. 그 무엇보다 대립을 먼저 봐야해. 하지만 그것을 커다란 통일성 속의 양극으로 봐야 해.
자신의 모든 행로가 하나의 시도이며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완성을 지향해야 하고 중심을 향해야 해.
그 언제 어느 자리에 놓이더라도 아무런 저항이나 당혹감 없이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네가 갈망하는 그런 가르침, 자네에게 지혜를 갖다주는 절대적이고 완전한 가르침은 존재하지 않다.
..그보다는 자네 자신의 완성을 간절히 원해야 해. 신성은 관념이나 책 속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네 안에 있다네. 진리는 체험되는 것이지 가르치는 것이 아니야.
어느 시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과업이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우리는 에너지의 원천으로서, 또한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새롭게 조화시키기 위해서 명상에 의지해야만 하는 거라네. 그런데 우리는 그 어떤 과제 앞에 흥분해 있거나 고양되어 있을수록 이 원천을 소홀히 하게 되어 있어. 그것은 마치 사람이 그 어떤 정신적인 일에 몰두해 있으면 자신의 육신을 돌보는 일을 잊게 되는 것과 같아 ...자신의 과업이나 야망에 너무 사로잡혀 있었기에, 눈앞의 일에서 스스로 벗어나 그것들을 긴 안목으로 조망할 수 없었기 때문이야....그것은 정말로 냉혹한 진실이라네....일단 길을 잃어보아야만 비로소 알게 되는 법이니